오늘 포스팅은 좀 민감한 주제입니다. 특허에 대한 것인데요, 일반 기업보다 클라우드를 비즈니스 터전 삼아 기술 기반 혁신을 하는 스타트업이나 기업이라면 꼭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열심히 만들어 놓은 기술, 서비스, 시스템이 특허 괴물의 사냥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이용 고객이 특허 괴물에게 피해를 보지 않도록 돕는 'Azure IP Advantage'를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관련 특허 소송, 남의 일이 아니다!
사내에 직접 인프라를 마련하고 일정 주기로 시스템을 개편할 때와 클라우드에서 유연하고 민첩하게 필요한 것을 구현하는 것의 차이! 사업 측면에서 보면 비즈니스 속도가 빨라집니다. 기술 측면에서 보면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가능성이 열립니다. 이처럼 비즈니스와 기술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클라우드의 발목을 ‘특허 괴물’이 잡는다면 이보다 억울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Azure IP Advantage는 특허 괴물이 애저 사용자를 괴롭(?)히지 못하게 마이크로소프트가 방대한 규모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등록 특허 수는 1만 건이 넘습니다.
참고로 2016년과 2017년 전체 특허 출원 신청 건수는 감소세였는데, 유독 클라우드만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일조한 주역이 특허 괴물이라고 합니다. 특허 괴물들의 클라우드 관련 특허 출원은 꽤 오래전부터 열기를 띠어 왔습니다. 일례로 IPLytics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특허 괴물들의 클라우드 관련 특허 신청이 130% 증가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랜 기간 쌓은 기술적, 법률적 경험으로 특허 괴물의 공격을 잘 방어 할 수 있지만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중소규모 기업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나섰습니다. 애저가 제공하는 각종 오픈 소스 기술과 요소에 대한 특허 괴물과의 갈등을 기술적, 법률적으로 돕기 위해 Azure IP Advantage가 만들어진 것이죠. 애저 환경에서만큼은 애저에 녹아든 오픈 소스 기술을 특허 걱정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일종의 안전장치를 만든 것입니다. 이 배려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기술과 사업에 집중해야 할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특허 소송에 발목 잡히지 않게 하려고 마련된 Azure IP Advantage,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이라면 꼭 한번 시간 내어 서비스 내용을 확인해보길 권장합니다. 시간이 정 없으면 2분짜리 영상이라도 꼭 한번 보셨으면 하는 것이 오픈 소스 전문가 그룹인 락플레이스으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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