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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base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사용 기업이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MySQL, PostGreSQL 같은 오픈소스 DB 시장 트렌드를 분석한 지난 포스트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공유해 드렸죠. 연 평균 35%를 넘는 오픈소스 DB 제품 성장률, DMBS 분야 강자인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턱밑까지 근접한 인기도 그리고 운영 환경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하는 비율이 올해는 약 76%, 내년에는 80%를 넘는다는 IDC 보고서 내용이었죠. 자연스레 이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기업들이 왜 이리 많을까?”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 DB 운영 플랫폼으로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비즈니스 속도와 효율성 

확보 업무 자동화 및 효율화를 위해 도입되기 시작한 IT 기술은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성장했고, 4차 산업 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화두를 만나면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key driver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클라우드가 있죠. 클라우드가 가진 속도, 효율성 및 경제성 같은 특성이 기업이 갖고자 하는 비즈니스 속도와 혁신 능력을 확보하는데 딱 들어맞기 때문이죠. 이것이 오픈소스 DB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판단됩니다. 

그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클라우드를 오픈소스 DB 운영 환경으로 선택하는 이유라고 고객들이 꼽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운영 및 관리 효율성 강화

* 가용성과 장애 복구 

* 경제성

* 보안 및 규제 준수

* 선택의 다양성

그림) 클라우드를 선택하는 주요 이유

① IT 운영 및 관리 효율성 강화

온-프레미스 환경의 시스템을 운영하면 숙명처럼 따라 붙는 일들이 있습니다. NW 구성, SW & HW 설치 그리고 주기적 보안 패치 및 업데이트 등이죠.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패치(업데이트) 오류로 인한 문제 발생으로 야근을 해야하는 경험도 종종하게 됩니다.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는 IT 관리자가 이런 어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에 이미 구현된 환경을 이용해 몇 분만에 SW & HW 설치 및 네트워크 구성 작업을 끝낼 수 있죠.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시스템의 보안 패치 및 업데이트도 클라우드 업체가 다 알아서 제공하죠. (이 항목은 PaaS 서비스로 운영하는 경우입니다)

② 가용성과 장애 복구

데이터베이스 서버에는 기업의 중요 정보 자산과 데이터가 저장되기 때문에 시스템 이중화 및 데이터 백업 및 장애 복구 시스템을 같이 운영하는 기업도 꽤 있습니다. 시스템 가용성을 확보하고 여기서 운영되는 비즈니스의 연속성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하죠. 하지만, 이를 위해 많은 (경우에 따라서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죠. “배보다 배꼽이 크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상황이죠.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데이터 백업 및 시스템 이중화를 기본 혹은 아주 합리적 비용에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런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IT관리자가 해야 할 일은 온-프레미스에 비하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설정 작업 수준이죠. 

③ 보안 및 규제 준수

경제적 이익을 목표로 한 악성코드, 랜섬웨어 같은 사이버 공격의 급증과 비즈니스 환경의 디지털화로 보안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의 보안 투자도 늘지만, 계속 진화하는 사이버 위험의 특성상 마음을 놓기가 힘들죠. 투자는 늘지만 확실한 보장은 없기 때문에 기업에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서비스 제공 업체가 보안과 글로벌 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서비스를 일년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보장합니다. 사용 기업은 보안 공격이나 개인정보보호법 및 GDPR같은 규제에 대한 걱정 없이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④ 뛰어난 가성비 

앞에서 설명된 1) 운영 및 관리 효율성, 2) 가용성과 장애 복구 그리고 3) 보안 및 규제 준수 내용을 이해했으면, 클라우드의 뛰어난 가성비란 표현은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기업이 온-프레미스 시스템 운영에 투입하는 모든 자원 (SW, HW)과 노력 (운영 및 관리 작업)은 커다란 비용 요소이죠, 가용성과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IT시스템은 휠씬 더 큰 비용과 관리를 요구합니다. 보안이란 녀석은 물 먹는 하마같고요. 클라우드는 높은 초기 투자 및 운영 비용 그리고 지속적 보안 투자 없이도 온-프레미스 환경의 시스템보다 휠씬 더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보장합니다.

이런 장점들이 현장에서 증명되고 고객들의 입을 통해 공유되면서 클라우드로 향하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클라우드를 칭찬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세상에 단점은 없고 장점만 가진 것은 없죠. 크게 중요한 이슈는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같이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 상시적인 인터넷 연결을 필요로 한다.

* 클라우드 업무 및 서비스 특성에 따라 네트워크 용량 확대가 필요

* 데이터 주도권 이슈 클라우드는 데이터가 서비스 제공 업체의 데이터센터에 위치하기 때문에, 데이터 주도권에 대한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업 업종 (예, 금융기관)이나 회사 정책에 따라 데이터 주도권 및 저장을 반드시 조직내에 두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 클라우드 인력 및 기술의 확보 필요 클라우드가 장점이 많지만,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는 클라우드 전문 인력 및 기술이 확보되어야 최대로 활용할 수 있고 지속적 확대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같이 한다면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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