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가상 머신과 그 위에 올린 워크로드를 애저로 옮겨보자!
마이그레이션, 자칫 잘못 하면 큰일 날 수 있는 일이죠. 특히 온 프레미스에서 잘 운영되는 시스템을 공용 클라우드로 옮기다 문제라도 생기면! 그렇다고 자원 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지연이나 잦은 장애가 생기는 시스템을 그냥 두고 볼 수도 없죠. 오늘은 온 프레미스 환경의 물리적 서버 위에 있는 VM웨어 가상 머신과 워크로드를 애저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시나리오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콘소토의 고민은 최적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자원 낭비가 심하고, 자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VM웨어 환경입니다. 베어메탈 시스템 상에 있는 가상 머신과 그 위에 올려진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옮겨야 할까요? 의존성, 호환성 등의 문제로 잘못 옮겼다 잘 돌아가던 시스템을 죽이는 사고(?)를 막기 위해 콘소토는 보수적인 접근을 계획합니다. 옮겨서 탈이 없을 만한 것을 가려내고(Discover), 선별된 가상 머신과 워크로드를 애저로 옮긴 다음 자원 최적화를 통해 ROI를 개선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후보를 뽑은 콘토소 IT 팀은 애저로 해당 VM웨어 가상 머신 환경을 옮겨 봅니다. 콘토소 IT 팀이 택한 방법은 애저 사이트 리커버리(Azure Site Recovery)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재해복구 서비스는 온프레미스 환경을 그대로 백업받아, 장애나 재해 발생 시 원상 복구를 해주죠. 이를 마이그레이션에 응용한 것입니다. 콘토소 IT 팀은 31일간 무료로 쓸 수 있는 애저 사이트 리커버리 서비스 트라이얼을 신청합니다. 트라이얼 서비스로 마이그레이션 비용 벌었네요.
이제 남은 것은 워크로드를 옮기는 것인데요, 콘토소 IT 팀은 이 작업 역시 조심성을 보입니다. 워크로드 중 다른 시스템이나 데이터베이스와 의존성 문제가 없는 것을 골랐습니다. 가능한 VM웨어 환경에 데이터베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이 한 통으로 담긴 것을 추렸습니다. 이 정도면 콕 짚어 애저로 옮기는 데 큰 부담이 없는데요, 콘토소 IT 팀은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전략을 세웁니다. 마이그레이션 대상 워크로드는 영업과 마케팅 관련 업무에 대한 것인데 최근 데이터베이스 사이즈가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콘토소 IT 팀은 확장과 운영 관련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합니다. 기존 데이터베이스는 클라우드 기반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로 마이그레이션을 한 것인데요, 이 작업을 결정하게 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애저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Azure Database Migration)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이전이 가능하겠다 싶었던 것이죠.
어떤가요? 콘토소 IT 팀의 도전이 현실감 있게 다가오지 않나요? 마이그레이션은 계획을 잘 세우면 별 탈 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쉽지 않은 작업이 됩니다. 온프레미스의 자원 부족이나 운영 부담을 이유로 공공 클라우드로 가상화 환경을 옮길 예정이라면 락플레이스로 문의 바랍니다.
참고로 본 포스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그레이션 관련 문서의 내용을 토대로 구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