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운영]Azure Advisor 하나 썼을 뿐인데, 클라우드 비용이 내려간다 ~
클라우드 같은 서비스는 아는 만큼 알뜰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 ~ 대충 필요한 만큼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세어나가는 비용이 생기죠. 이런 낭비를 막는 것도 사실 일입니다. 다행히 Azure를 쓴다면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애저 어드바이저(Azure Advisor)가 그 방법입니다.
애저 어드바이저는 단어 뜻과 같이 '조언'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무엇에 대한 조언이냐 하면 현재 구독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상태에 대한 조언을 받습니다. 크게 고가용성, 보안, 성능, 비용 측면에서 조언을 해주는 데요, 조언의 기준은 간단합니다. 해당 구독과 구성을 놓고 어느 부분을 최적화할 것인지를 알려 줍니다. 이를 참조하면 튜닝의 고수가 아니라도 고가용성, 보안,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출 수 있습니다.
애저 어드바이저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낄 곳은 아끼고, 강화할 곳은 강화할 수 있게 돕기 위함이지요. 가령 불필요하게 놀고 있는 가상 머신이나 스토리지 자원이 있다면? 과감히 줄이고, 여기서 절감한 비용은 중요 업무 시스템의 성능과 보안 강화에 재투자하거나, 챗봇 같이 앞으로 해야 할 과제에 투입하는 것이죠. 예산을 단순히 아끼는 것이 아니라 적재적소에 잘 배분하도록 돕는 것이 바로 애저 어드바이저입니다.
애저 어드바이저는 단순한 추천 서비스가 아닙니다. 정교하게 설정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개발이나 테스트 시스템처럼 일정 기간 사용 후 쓰지 않는 자원이 있으면 '리소스(Resource)' 섹션에서 해당 자원을 체크하여 불필요하게 구독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애저 어드바이저는 가상 머신 중 사용률이 낮은 것을 식별해내는데, 이보다 정교하게 관리하려면 사용자 룰(rule)을 작성해 구독마다 원하는 CPU 성능에 대한 값을 지정해 애저 서비스 구독별 자원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