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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운영 팁

Azure가 제공하는 든든한 재해복구 옵션

최근 IT와 통신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한 대형 장애가 일어났죠. 관련해 부랴부랴 재해복구 전략과 계획을 되짚어 보는 곳이 요즘 많습니다. 장애나 재해는 남의 일로 봐서는 안되죠. 관련해 Azure를 쓰는 조직을 위해 애저 가상 머신을 물리적으로 떨어진 다른 리전에 복제하는 간단한 재해복구 방식을 소개합니다. 

Azure 가용성 영역(Azure Availability Zone)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애저 리전 내에는 물리적으로 네트워크, 공조, 전력 등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가용성 영역이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장애에서 중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하나 이상의 데이터센터로 가용성 영역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여러 리전에 걸쳐 중요 가상 머신에 대한 재해복구 및 서비스 연속성 보장 계획 수립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떨어진 곳에 가상 머신들을 올려 두기 때문에 특정 데이터센터 장애가 서비스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가지 않게 하는 것이죠. 각 가상 머신이 있는 곳은 위치도 다르고, 가상 네트워크도 다릅니다. 각 사이트에는 로드밸런서가 배치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성능 저하 없이 지속적인 복제가 이루어집니다. 재해복구 계획을 온프레미스에서 수립하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실시간 복제는 통해 물리적으로 떨어진 곳에서 동일한 시스템이 올라와 있는 상태로 어느 한쪽에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는 계속 이루어집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Azure 가용성 영역을 이용한 재해복구 설정을 살펴보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친절하게도 Azure Site Recovery (ASR)를 사용해 운영 중인 가상 머신을 다른 가용성 영역에 간단히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Azure 가용성 영역을 지원하는 국가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재해복구를 위해 가상 머신을 Azure 가용성 영역에 두는 것은 간단합니다. 고가용성 보장이 필요한 가상 머신을 선택한 다음 'Disaster Recovery'를 선택한 다음 'target region'을 지정하고 'Enable replication'으로 설정하면 끝입니다. 일단 현재 운영 중인 가상 머신 중에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보험 드는 마음으로 Azure 가용성 영역에 가상 머신을 배포하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