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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Dev

사용자 행위 분석까지 해야 개발의 완성 ~ 웹 앱 개발자의 완소 아이템

애저 애플리케이션 인사이트(Azure Application Insights)라는 툴을 들어 보셨나요? 개발자가 작성한 웹 앱을 사용자가 실제로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분석 도구입니다. 온 프레미스 환경에서 APM이 하던 기능을 클라우드 스케일로 확대 적용한 것이라 이해하면 될 듯싶네요. 

애플리케이션 인사이트가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습니다. 작년에 프리뷰로 공개했던 애플리케이션 인사이트를 위한 사용자 행위 분석 툴(User Behavior Analytics Tools)이 정식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프리뷰 기간 동안 받은 사용자 의견을 모아 이런저런 개선을 꽤 많이 한 모양입니다. 

사용자 행위 분석 툴이 더해지면서 애저 애플리케이션 인사이트가 더 쓸만해졌는데요, 관련해 주요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웹 사이트 개발자와 운영자가 구글 어낼리틱스 같은 분석 도구를 늘 곁에 두고 쓰듯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에서 운영할 웹 앱을 개발하거나 운영한다면 사용자 행위 분석 툴이 손에서 떨어지면 안 될 듯합니다. 코딩도 중요하지만 지속 가능한 최고의 사용자 경험 제공이 더 중요하다는 데 이견을 달 개발자는 없을 것입니다. 

화면 중심으로 주요 기능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개할 것은 사용자, 세션, 이벤트 관련 화면입니다. 화려하네요. 한눈에 웹 앱 관련 주요 통계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음 화면은 유저 플로우(User Flows)를 보여 줍니다. 한 마디로 사용자가 웹에 접속한 다음에 앱의 어떤 기능을 쓰는지에 대한 흐름을 추적해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기능입니다. 사이트 관리자가 사용자의 클릭 스트림을 추적해 히트맵을 그려보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봐도 됩니다. 웹 앱 개발자는 이 플로우를 참조해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기능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가려내기 쉽습니다. 이를 토대로 개발과 수정 우선순위를 잡기도 좋고, 사용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앱을 개선하기 좋습니다. 

다음 화면은 펀넬(Funnels)입니다. 웹 분석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인 전환율(Conversation Rates)를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웹 사이트 방문자나 웹 앱 이용자가 서비스 티켓 발행, 상품 구매 등 사전에 유도한 행동을 어느 정도나 하는지를 단계적으로 파악할 때 참조하는 정보입니다. 

다음 화면은 임팩트(Impact) 분석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 역시 간단한 개념인데요, 페이지 로드 시간 등 중요 메트릭이 전환율에 끼치는 영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음 화면은 사용자와 세션 타임라인에 대한 것입니다. 사용자가 남긴 로그 정보를 보기 좋게 꾸며 보여 주네요. 

다음 화면은 코호트(Cohorts) 분석 내용을 보여 줍니다. 이 역시 웹 사이트 분석에 자주 언급되는 용어인데요, 특정 기간을 중심으로 공통된 특성을 띄는 사용자 집단이 누구인지 분류해 보여주는 기능이라 이해하면 됩니다. 

한 가지 더 소개할 내용이 있는데 비주얼 스튜디오 앱 센터에 사용자 행위 분석 기능을 통합해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발 환경에 통합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죠. 


정리하자면 웹 앱, 모바일 앱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할 경우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사용자 경험은 24시간 365일 관찰하고, 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을 해야 합니다. 관련해 클라우드 업체들이 관련 도구들을 제공하는데요, 애저는 이 분야에서 나름 경쟁력이 센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