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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base

SQL 서버를 위한 애저 백업 서비스 ~ 프리뷰부터 설레는 이유

데이터베이스 백업 ~ 관리자의 일상이죠. 장애나 재해가 발생했는데, 백업본이 없다면? 난감하죠. 있어도 할 일이 태산입니다. 데이터베이스는 그 위치가 사내에 있건, 공용 클라우드에 있건 늘 신경 써야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가 'Azure Backup for SQL Server on Azure' 프리뷰를 선보인 소식을 소개합니다. 

SQL Server on Azure 백업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들 많았을 것입니다. 인프라를 따로 마련해 공용 클라우드에서 쓰는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백업받아야 하나? 아니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구독해 백업 작업을 해야 하나? 어느 기간 정도 디스크나 공용 클라우드나 스토리지에 저장해 두어야 하나? 복원 작업 관련해 복구 목표 시간(RTO)과 목표 시점(RPO)은 어떻게 기준을 잡아야 하지? 이런 고민을 시원히 날려주는 서비스가 바로 'Azure Backup for SQL Server on Azure'입니다. 

프리뷰 단계부터 써볼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는 서비스인 듯합니다. 관리자가 이 서비스를 통해 누릴 수 있는 효과는 대략 세 가지 정도입니다. 


첫 번째는 백업 인프라를 신경 쓸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백업 서버와 스토리지 마련하고,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백업 에이전트 설치하는 등 사전 준비도 필요 없고 관련 시스템 유지 보수 걱정도 없습니다. 백업 도구가 없어 복잡하게 스크립트 짤 일도 물론 없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백업은 초기 투자가 필요 없죠. 쓴 만큼 지급하면 됩니다. 

두 번째는 백업과 복구 정책 설정과 적용이 쉽다는 것입니다. 데이터 일정, 데이터 보관 주기에 대한 스키마(Grandfather-father-son style retention)를 사용해 재사용 가능한 백업 정책을 데이터베이스 서버들에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백업과 복구 실패 시 관리자에게 이메일로 해당 내용을 통보받을 수 있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SQL 서버뿐 아니라 애저 파일, 애저 VM 등 다양한 워크로드에 대한 백업 작업을 대시보드(Recovery Services Vault)로 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Azure Backup for SQL Server on Azure'는 SQL API를 지원합니다. 따라서 데이터 압축, 증분이나 차등 백업, 로그 백업 등을 손에 익은 SQL 구문으로 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언제든 원할 때 간편하게 데이터베이스를 복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복구가 필요하면 원하는 시간과 일자를 알아보기 쉬운 그래픽 기반 관리 화면에서 짚어 해당 시점의 백업본으로 복원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RPO의 경우 애저에서는 15분 단위까지 SLA를 잡아 관리할 수 있습니다. 

'Azure Backup for SQL Server on Azure'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술 안내 문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식 발표가 될 때 즈음 되면 아마 지금보다 더 나은 서비스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현재 발표에 따르면 Power BI 기반의 백업 리포트 생성, OMS 로그 애널리틱스를 사용한 모니터링, 데이터베이스 자동 보호 ,파워쉘과 애저 CLI 지원 등이 추가될 것이라 하네요. 

다음 영상을 보면 앞서 소개한 내용이 더 잘 들어올 것입니다. 어색한(?) 영어 발음이지만 화면을 보면 이해하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